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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현대화 바람’…동약 업계 목소리
관리자
handong@handongvet.co.kr
2016.07.07

“장기융자 메리트 있지만, 3% 금리 부담” 여론 고조
담보·자부담도 있는데…초저금리시대 탄력 조정 요구
농식품부, 관계부처와 협의…형평성 고려 어려움 시사

정부의 동물약품산업 종합지원사업에서 제조시설 신축, 제조시설 개보수 등 시설자금 융자와 관련, 금리인하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다.
동물약품 산업계는 시설현대화에 한창이다.
최근 2~3년을 돌아봐도 한동, 중앙백신연구소, 씨티씨바이오, 이화팜텍, 동방, 이글벳, 코미팜 등 얼핏 7~8개사가 새 동물약품 공장을 지었다.
현재 신축을 진행 중이거나 검토하고 있는 업체도 적지 않다.
이렇게 시설현대화에 나서고 있는 것은 기존 시설로는 더 이상 고객이 요구하는 품질수준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판단이 크다.
특히 수출 추진과정에서 종종 낙후된 시설이 발목을 잡으면서 동물약품 업체들은 시설현대화를 서두르게 됐다.
시설현대화에 불을 당긴 요인 중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정부의 동물약품산업 종합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제조시설 신축, 제조시설 개보수 등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길을 터줬다.
특히 3년 거치 7년 상환이라는 장기융자 조건이어서 영세한 동물약품 업체들로서는 ‘물 만난 고기'처럼 반가웠다.
하지만, 3% 융자금리는 여전히 부담스럽다.
동물약품 업계에서는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인 1.25%로 떨어지는 등 초저금리 시대로 들어선 현 상황에서 융자금리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줬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한국동물약품협회 동물약사 워크숍에서도 대다수 해당 업체들은 “담보를 제공하고, 자부담도 있는데 융자 금리 3%는 너무 높다.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 있지만, 위험부담이 크다. 고정금리 1% 수준이 됐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이를 인식하고, 업계의 애로해결에 적극 힘쓰고 있다.
농식품부는 기획재정부에 금리인하를 수차례 건의했고,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하지만, 당장 분위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기재부에서는 다른 산업과 형평성 등을 이유로 금리인하는 어렵다고 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