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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2016 VIV CHINA’ 베이징을 가다
관리자
handong@handongvet.co.kr
2016.10.12

<특별기획>‘2016 VIV CHINA’ 베이징을 가다

(下)주목받은 ‘한국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축산박람회 ‘2016 VIV CHINA’는 지난 6~8일까지 2박3일간 중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등 27개국에서 모두 496개사가 참가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100개국 이상에서 1만5155명의 전문 무역 바이어가 참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0개 동물약품업체와 6개 단미사료업체가 꾸린 ‘한국관’은 참관객들의 발길이 박람회 기간 이어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 ‘한국관’ 작지만 알차게 운영

한국동물약품협회를 비롯해 녹십자수의약품,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서울신약, 유니바이오테크, 제일바이오, 플럼라인생명과학, 한국썸벧, 한동, MK생명과학 등 10개 동물약품 업체가 꾸린 한국관의 규모는 132㎡로 이번 박람회의 전체 순수 전시 면적인 1만4303㎡에 비해선 매우 작은 규모였다. 하지만 박람회장 W1, W2, W3홀 중 W1홀 입구에 위치해 참관객들이 찾기 쉬운 이른바 목좋은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 때문에 전시회 기간 내내 한국관을 방문하는 발걸음은 이어졌다.

한국관에 이름을 내건 업체들은 부스를 찾은 전문 바이어와의 상담을 위해 중국 내 바이어를 활용하거나 중국어로 된 홍보책자를 제공하는 등 짧은 박람회 기간 홍보에 매진했다.

동물약품업체의 한 관계자는 “‘VIV ASIA’에 항상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VIV CHINA’에 처음 나왔지만 박람회의 관심과 열기가 느껴진다”면서 “부스를 찾는 발걸음 중 중국 관람객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CIS(독립국가연합)가 5%, 중동이 3%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 생균제 등 선보여…진단키트도 눈길

한국관을 꾸리면서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50%의 관련예산을 지원한 가운데 50%를 자부담한 동물약품업체들은 박람회 기간 중 수출 루트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중국 시장 파악 등에 상당한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국내 업체들의 중국 내 제품 등록이 여전히 쉽지 않아 백신, 항생제, 호르몬제 등의 상담이 이뤄지기 보다는 생균제 등의 상담이 많았다.

특히 디지털화, 글로벌화 등의 트렌드를 보이며 점차 관심이 커지고 있는 동물용의료기기 중 진단키트 분야에선 메디안디노스틱이 유일하게 참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문진산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수의연구관은 “동물용의료기기의 경우 한국이나 중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축산부문에서 생산성에 영향을 주는 질병을 먼저 진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진단, 치료와 더불어 예방, 위생, 안전 등에 대해 토털 컨설팅 개념의 접근과 도입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

▲ 유니바이오테크, 제일바이오 등 한국동물약품업체들이 꾸린 '한국관'이 참관객들로 붐비고 있다.

▲ 이인태 한동 상무(사진 가운데)와 직원들이 중국 현지 바이어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인터뷰> 최정록 주 중국 대한민국대사관 농무관

“최근 한․중 교류협력 체계의 틀을 마련하면서 양국간 동물위생검역협정 체결의 9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동물약품의 중국 수출도 앞으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정록 주 중국 대한민국대사관 농무관은 박람회 기간 중 ‘한국관’을 찾아 동물약품분야에서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이 같이 밝혔다.

최 농무관은 “한․중 양국은 앞으로 동물위생검역 국가간 협정 체결을 통해 동물약품을 포함한 질병 예방 협력 강화를 비롯해 농축산품 검역 문제 등을 보다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동물약품분야에 특화된 MOU(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양국간 총괄 시스템을 구축키로 한 가운데 현재 국가간 행정 시스템 차이로 협의가 진행중이지만 가까운 시일 내 협정문 합의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는 또 “중국의 축산부문도 생산성 제고를 비롯해 약물 부작용 등이 이슈가 되고 있어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한국 동물약품에 대해 필드에서 테스트를 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며 “민간도 수의축산분야 네트워크 확대를 비롯한 다양한 차원에서 인적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해 중국 동약 시장의 문을 두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수축산신문 홍정민 기자-